올 겨울 갑자기 확 올라간 난방비로 인해 다들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난방비 폭탄을 막기 위해 모두 절약에 힘쓰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난방비를 확 줄일 수 있을까요? 보일러 온도 조절기능을 사용해 쉽게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보일러 온도 조절로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1. 외풍이 심한 집에서는 실온이 아닌 온돌 기능으로 맞춰 둡니다.
온도 조절기 감지센서를 실온에 맞춰 놓으면 설정 온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면 보일러가 작동합니다. 외풍이 없는 집이라면 실온에 맞춰 놓고 쓰세요. 반면 외풍이 심한 집은 보일러 온도 조절기 밑에 달려있는 감지센서 때문에 실온으로 두고 이용하면 계속 보일러가 돌아갑니다. 따라서 외풍이 있는 집에는 실온이 아닌 온돌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돌모드는 바닥에 돌고 있는 온수의 온도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때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온돌 모드는 40도 정도로만 맞춰 놓아도 충분합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외풍이 없어서 실온모드로 해 놓는 것이 보일러가 덜 돌아가더라고요. 이건 집집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외풍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맞는 방법으로 설정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2. 예약 기능을 활용합니다.
보일러 온도 조절기의 예약기능을 활용합니다. 예약기능을 사용하면 설정된 시간마다 보일러가 약 20분간 돌아갑니다. 1시간으로 설정하면 1시간마다 20분씩, 2시간으로 설정하면 2시간에 한 번 20분 돌아가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잠 자기 전에는 집을 따뜻하게 해 두고 자기 전에 2시간 혹은 3시간으로 예약을 해두면 보일러가 시간에 맞춰서 이따금씩 돌아가서 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3. 외출모드는 쓰지 마세요.
집을 비울 때 외출모드를 쓰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겨울에 외출모드 사용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외출모드 설정 시 기온이 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추운 한겨울에도 웬만하면 집안기온이 8도 이하로 떨어질 일은 없을 겁니다. 즉 외출모드로 돌려놓으면 보일러가 전혀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집안의 기온이 심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꽁꽁 언 집의 온도를 다시 올리려면 보일러를 한참 가동해야 하고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4. 외출시 온도를 평소보다 3 - 5도 낮춰놓고 나갑니다.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를 쓰지 말고 온도를 3-5도 낮게 설정하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집의 온도는 크게 떨어지지 않게 하고 보일러가 덜 돌아갑니다. 혹은 3시간 예약을 맞춰 놓아 보일러가 3시간에 한 번씩 돌아가게 만들어도 좋습니다.
5. 온수모드는 중으로 설정합니다.
보일로 온도조절기의 온수는 수도에서 나오는 물의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온수의 온도를 고로 설정하면 약 70도 정도로 물을 팔팔 끓이게 됩니다. 물론 70도 정도 되는 뜨거운 물을 그대로 쓸 수는 없기 때문에 물을 팔팔 끓인 후 거기다 찬물을 섞어서 나갑니다. 따라서 보일러가 더 많이 돌아갑니다. 온수의 온도는 중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 날씨 집은 따뜻하게 만들며 난방비는 절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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